유일하게 10만대 넘게 팔렸다…위풍당당 '국민 세단'의 귀환

입력 2024-01-04 16:06   수정 2024-01-04 16:08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유일하게 10만대 넘게 팔리면서 현대차 호실적의 1등 공신이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1만3062대 팔렸다. 2022년 쏘렌토에 1위 자리를 내줬던 그랜저지만 2022년 11월 완전 변경 신차로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 인기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7세대인 디 올 뉴 그랜저는 '각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해 과거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복고(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였다. 지난해 전체 그랜저 판매량의 절반 이상(54.8%)이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전년 대비 205.4% 증가한 수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가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세단의 인기가 시들한 가운데 그랜저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10개 모델 중 세단으로는 그랜저를 제외하면 아반떼(6위)가 유일했다.

그랜저에 이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은 △포터Ⅱ 9만7675대 △쏘렌토(8만5811대) △카니발 6만9857대 △스포티지 6만9749대 △아반떼 6만5364대 △봉고 6만2919대 △싼타페 5만1343대 △레이 5만930대 △셀토스 5만837대 순으로 집계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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